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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트타 너프인가 버프인가? 리메이크 이후

 얼마 전에 5.2패치가 이루어졌는데요. 죽음불꽃이 사라지면서 다양한 챔피언들도 밸런싱이 조정됐습니다. 가장 부각된 것은 트타 리메이크에 대해서인데요. 처음엔 완벽한 버프 혹은 상향이라는 말이 많았지만... 과연 트타 너프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트타가 깨작깨작 하향되고 있었지만 대대적인 리메이크가 된 이유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획자 Vesh가 그 의도를 밝혔습니다.

 우선은 트리스타나는 후반 강력한 왕귀캐릭인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겁니다. 초중반 라인전은 그만큼 약세지요. 하지만 상대편 입장에선 잘 큰 트타를 어떻게 공략할지 대처방법이 너무 어려웠다고 하네요. 그래도 오히려 로켓점프로 데미지를 뽑아내는 플레이를 요구하기 위해서 E스킬 및 대대적인 리메이크가 된 것 같은데요. 개인적은 의견을 먼저 밝히자면 트타 너프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정확한 수치를 한번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애초에 성장 공격속도는 4%였지만 작년 너프를 통해 2.5프로로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인해서 1.5프로로..하향되었습니다. 거기다가 레벨업당 사거리 증가도 9 -> 7로 감소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18레벨 기준 공속 18프로, 사거리 36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기본 방어력 및 체력도 함께 감소되었습니다. 물론 E스킬이 쓸만하고 딜을 뽑아낼 수 있게 변화되었지만.. 공속과 사거리와 체력까지 너프를 시킨 것은..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W와 R스킬의 데미지 및 주문력 계수도 너프를 먹었습니다. 유일하게 상향이 된것은 바로 E 폭팔탄약인데요. 기존에 치유감소효과나 틱탕 데미지를 입히는 방식에서 이제 4초가 지나면 터지거나, 설치 후 1공격당 25프로의 추가데미지를 입히고 최대4스택, 100%의 추가데미지와 더불어 스플래쉬로 터지는 효과가 생겼습니다. 포탑에서 설치가 가능하고, 드디어 AD계수가 붙은 스킬이 생겼습니다. E자체로만 보면 엄청난 버프인 것 같지만.. 이번 패치가 트타 너프인 이유는... E가걸렸을 때 상대방은 당연히 딜교를 하지않을거고 어쩔 수 없지 앞점프가 남발되거나... 공속과 사거리가 감소된 채 싸워야합니다.... 애초에 트타는 장거리 공격수로 나온 캐릭터인데.. 공속과 사거리 두가지를 모두 다 뺏어가고 E스킬을 강화해도..ㅠ_ㅠ 예전 만큼의 캐리력은 절대 나올 수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