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

공부하기싫을때, 제가 지금 그렇죠.

공부하기싫을때 많으시죠..? 제가 지금 그렇습니다. 2016년 1차 경찰시험을 8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생활비를 번다는 핑계로 일을하고 있으면서 근 5개월 정도를 공부하는척 하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공부하기싫을때 많으시죠..? 공부보다는 내 인생을 사는게 좋고.. 짜여진 사회의 틀에서 살아가는게 답답하고, 내 꿈이 더 우선이고... 네 제가 그랬습니다. 27살에 지금 대학을 졸업하고 근근히 살아가면서.. 자격증도 없고 스펙도 없고 특색이 없는 저를 받아들이는 곳은 없더군요..? 마지막 종착역이 경찰이고 내 꿈과 내 적성과 경제능력과 여러가지를 따져봤을 떄 절 받아주는 것은 경찰시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요. 공부를 안해요. 공부하기싫을때? 제가 지금 그렇죠. 공부를 해서 얻게될 것들은 너무나 명확합니다. 정말 25살이 넘어가면 인생에 반전이 있기란 힘들죠. 누군가는 공무원시험따위에 인생을 받치는게 얼마나 허무하냐. 니 인생도 없고 비겁하다라고 생각하겠죠.


네 제가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내 주위에 있는 친구들, 부모님, 가족 형제들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 그게 인생에서 소중한 가치가 될 수도 있는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경제력이 있어야합니다. 공부하기싫을때... 제가 지금도 공부를 흐지부지 하고 있는 나약한 기회주의자에 무능력자인데요.



그렇게 적당히 흐지부지 계속 그렇게 살고 싶으면 그러세요. 저처럼



제가 이대로 흐지부지 적당히 공부는 안하고 돈이나 벌면서 살면 서른살에 백수가 되겠죠. 하지만 한계치까지 공부를 해서 합격을 하면 당당하게 부산경찰이 될 수 있고, 자립할 수있는 경제적 여유를 얻을 수 있고, 제복을 입은 제모습에 만족할 수 있겠죠.




고작 영상 하나 따위가 공부하기싫을때 자극이 되지 않는다는 건 알지만 티끌만한 자극이라도 줄 수 있다면야... 해보긴 해보셨나요? 저한테 하는 말입니다. 진짜 지쳐쓰러지고 죽을 것처럼 힘들게 노력해봤나요?  아뇨..전 안해봤어요.



노숙자 되는 거 순식간입니다... 27살부터 55살까지 28년을 일한다면.. 55살부터 최소 30년은 수익이 없는 채로 살아야합니다. 부모님이 그때까지 계실까요... 모아둔 돈 생활비로 다까먹으면 정말 .. 길바닥에 나앉는겁니다. 정신차립시다. 저부터 정신차릴게요. 공부하기싫을때, 그딴 거 없어요. 자기합리화에요. 나도 자기합리화하고 있습니다. XX... 공부하기 좋을때가 어딨습니까. 그냥 x치고 하는겁니다... 합시다. 공부합시다. 나말고, 가족말고, 친구말고 당신을 위해서 합시다. 그냥 합시다. 묵묵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