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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박경리기념관 , 통영을 둘러보다.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통영을 휘휘 돌아다니다 박경리기념관을 갔던 일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맛난 먹거리도 사들고 밖에서 바람도 쐬고, 밥도 먹고 박경리기념관을 다녀오기로 했는데요. 어머니는 학창시절 박경리의 토지를 모두 다 읽었다고 하네요. 전 분량이 방대해서 손을 못댔습니다..ㅠ_ㅠ 그래도 문학엔 관심있기에 흔쾌히 가기로 했지요^^

ㅎㅎ 집에서 키운 배추와 회, 튀김, 김치등이 보이네요. 맛깔나보입니다. 어릴 땐 귀찮게 그냥 집에서 먹지, 왜 굳이 나와서 먹는지 몰랐거든요. 근데 이게 또 가끔 나와서 먹으니 색다른 것 같습니다. 츄릅..회먹고싶네요.

오호... 근접샷으로 찍어봤습니다. 제 포스팅은 대부분 G2카메라로 촬영됩니다^^ 화질하나는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G2액정깨졌을때-_- 참담했던 심정을 포스팅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회는 근접샷으로 찍어봤습니다. 다시한번 G2 화질에 감탄합니다. 한점 하고가세요^^

지나가던 길에 장승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바다는 우리얼굴이란 글귀가 눈에 들어오네요.

여기에 산책로가 있나봅니다. 토영 이야길이라고 적혀있네요. 저희는 날씨가 쌀쌀해서 가진 않았는데, 지금 날씨면 바닷길을 거닐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를 타고 박경리기념관으로 향합니다.

들어서기 앞서서 박경리기념관이라 적힌 모습을 사선에서 찍었습니다. 사실 안에는 대단한 것은 없었지만, 박경리씨가 적었던 글들이나 생가의 모습, 작품들, 했던 말들이 오밀조밀 모여있어서 나름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입장료가 무료라서 그런지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 한마디하려다 참았습니다. 분명 학생이 어른한테 어디서 훈계냐고 하겠죠^^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줘야 저도 어른대우를 해줍니다. 아무리 그래도 박물관이나 기념관에서 정숙은 기본이 아닐까요. 애초에 단돈 천원이라도 낸다면 저런 사람들은 기념관에 오질 않았겠죠? 아이들이 뭘보고 배울지 걱정입니다.

박경리기념관의 안내도가 있길래 찍었습니다. 간단하게 1,2층으로 나누어져 있네요.

기념관을 나오면 이렇게 공토가 있고, 박경리소설가의 묘지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저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됩니다. 한산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올라가서는 찍은 사진은 거의 없는데, 완만하게 10분정도 살랑살랑 걸어서 올라가면 됩니다. 묘지주변 나무들 때문에 절경이 가려져서 아쉽긴 했지만, 묘지근처의 나무를 무작위로 자르는 것도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제도로 돌아오는 길에 달아공원이 있길래 잠시 올라갔다왔습니다.

이런 식으로 처음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나름 예쁘게 나온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박경리기념관도 다녀오며 바람도 쐬고 왔는데요. 문학작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통영 동피랑 마을이나 다른 곳도 같이 관광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 편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