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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남포동 신흥반점, 하얀 짬뽕이 일품

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이미 블로거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남포동 신흥반점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모임을 이곳에서 갖게 되어서 방문하게 됐는데요. 저희는 백짬뽕과 깐풍기를

시켜먹었습니다^^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느낌보단 전형적인 중국집 느낌이 나는 세팅이었구요. 들어가면 쟈스민차와

단무지, 양파, 김치등이 세팅으로 나옵니다^^

 

 

따스한 자스민차가 나와서 한잔 후루룩 마셔봅니다. 찬물이 필요하신 분들은 종업원에게 말하면 됩니다.

아마도 중국 화교분들이 서빙을 하는 것 같았어요.

 

 

무난한 일반 짬뽕을 시켜보았습니다. 해산물이 가득들어가 있습니다.

 

이곳 역시 보통 중국집처럼 과한 조미료로 맛을 내는게 아닌, 다양한 해물과 야채로

국물을 우려내서 깊은 맛이 진품이었습니다. 그다음은 백짬뽕으로 넘어가 보실까요.

 

 

<남포동 신흥반점- 백짬뽕>

 

 

제가 주문했던 백짬뽕입니다. 특이한 점은 오이가 들어가서 국물이시원한 맛이 납니다.

게와 각종 해물 조개등이 들어가서 얼큰하고 살짝 칼칼한 맛이 독특한 맛입니다.

 

 

보통 짬뽕하면 빨간 국물을 생각하실텐데, 확실히 신흥반점의 백짬뽕.

특미가 될법합니다. 조개와 꽃게, 그리고 다양한 해물들이 듬뿍 들어가있어서

깊은 육수맛에 칼칼한 고추향이 더해져서 굉장히 독특한 맛을 자랑합니다.

한번도 드셔보시지 않았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짬뽕이나 탕수육같은 무난한 세트라면 단연 제가 먹어본

중국집중 1위는 하단동에 위치한 복성반점[리뷰바로가기] 에는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짬뽕을 먹을 때만 해도 굉장히 후한 점수를 주고 싶었는데요. 짬뽕은 대략  6~8천원가격대인데

비싸다는 생각보다는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허나 이 깐풍기는 분명

바삭바삭하며 독특한 맛이었지만... 이정도 양이 4만5천원인건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포스팅했던 복성반점 에서 나오는 탕수육이 2만원, 나머지 깐풍기등 요리도 3만원이 채넘지않고

더 풍부한 맛과 양을 자랑하기에..도저히 의문이 가시길 않았습니다. 네, 솔직히 말하면

돈이 아까웠습니다. 단순히 짬뽕을 드시러가신다면 남포동 신흥반점, 생각했던 대로 맛집임에

분명하나... 요리는 글쎄... 약간은 돈낭비가 아닌가싶습니다^^

 

 

꽃게와 조개등 해산물로 맛을 낸 백짬뽕이 궁금하시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