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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삼겹살간장조림, 자취생 간단요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추석맞이 ?? 자취생 간편요리로 찾아왔습니다. 간만에 요리포스팅인데요. 사실 거창한 것은 아니고, 자취생 답게 저렴한 가격으로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위주로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오늘은 삼겹살간장조림을 할텐데요. 어렵거나 거창한 방법은 아니지만 해놓으면 고기반찬을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서 선호합니다. Tip]삼겹살은 500g씩 냉동되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팝니다. 저는 4천원짜리 3~4팩을 매달 사놓고 먹어요..ㅎㅎ 찌개도 해먹고, 구워도 먹고, 두루치기도 해먹고 삼겹살은 사랑입니다.

우선 삼겹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갈색빛이 나도록 볶아줍니다. 기름은 안넣어도 고기자체에서 나오기때문에 충분해요..! 붉은기가 사라지고 갈색 빛이 나면 야채를 투하해주시면 되는데요. 자취생 요리의 핵심은 시간단축. 고기가 볶이는 동안 야채를 손질하고, 야채가 익는 동안 소스를 만들고, 소스를 넣고 졸이는 동안 설거지는 해야합니다..!! 삼겹살간장조림 그까이꺼!

그래야 요리가 끝나고 산뜻한 마음으로 밥한끼를 즐겁게 먹을 수 있습니다..ㅋㅋㅋ 아니면 남은 후폭풍에..다시는 요리를 하기 싫어질 수 도 있긔

야채를 모조리 때려넣어줍니다. 버섯은 한봉지 샀기에 어쩔 수 없이 전부 다넣음... 양파나 대파같은 경우는 한번에 다잘라서 위생봉지에 넣고 얼려놓으면, 다음에 볶음요리나 찌개요리할 때 얼린거 떼어서 쓰면 편합니다...><

혼돈의 카오스 상태.. 이게 정말 삼겹살간장조림이 맞을까요/ㅋㅋㅋㅋㅋ 뚜껑을 닫고 숨을 죽이게 놔둡니다. 물을 조금 넣고 닫아주면 수증기때문에 숨이 죽어요..! 죽어라 이놈!!

간장소스 : 간장1 : 물0.5~1 : 설탕 0.5~1 [필수]

다진마늘, 참기름, 청양고추, 굴소스 [선택]

소스는 감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조율해서 넣지 않아도 자글자글 졸여지거나 볶여질때.. 좀 짜다.. 싶으면 설탕이나 물 더넣고, 달다 싶으면 간장이나 고춧가루를 넣어주셔도 되요. 이건 말로 해서 되는게 아니라..하다보면 늘어요..ㅎㅅㅎ 어려우면 간장1:물1:설탕0.5 추천. 이후 더 달게 먹고싶으면 설탕 쪼매 더넣으면 되요ㅋㅋㅋ

삼겹살 간장조림이 완성되고 있습니다..! 숨이 죽고 나니까 생각보단 안많죠??ㅋㅋㅋ 절반은 냉동실에 얼려두고 절반은 냉장고로 보냅니다..ㅋㅋㅋ 이렇게 한통씩 얼려놓으면 냉동실에 찌개하나, 카레하나, 볶음 하나 있으면 든든하지요 ㅋㅋㅋ 밥해먹기 귀찮을 때 꺼내서 돌려먹으면 굳. 

짜잔..! 생각보다 비쥬얼이 안예뻐보이지만.. 뭐 혼자 먹는거.. 근데 레알 진짜 엄청 맛있어요. 왠만한 식당 두루치기만큼 맛이 나옵니다. 저렇게 소스를 잔뜩해서 졸이면 야채랑 고기 육즙이 나와서 자연스럽게 육수가 완성됩니다. 국물을 넉넉히 하면 밥비벼먹기에도 최고..! 삼겹살간장조림 참  쉽죠? 다때리넣고 볶다가 소스놓고 졸이면 끝..! ^ㅡ^ 다들 추석 잘보내세요~